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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다한증은 감정적인 자극이나 신체적인 원인 등으로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이고 건조한 겨울철 계절에 상관없이 너무나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ml인 반면에 다한증 환자는 하루 2~5L를 흘려 일반인에 비해 3배~8배나 많아 어려움이 겪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다한증의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 증상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 땀이 나는 이유는 체온 조절과 혈액 순환의 목적입니다. 우리 몸속에 체온을 조절을 해야 되는데 우리 몸속의 체온은 우리의 기관지나 폐 같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서 열이 발산되면서 체온이 조절되게 됩니다.
그런데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들이 제 기능을 잘 못하기 때문에 땀을 통해서라도 체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땀의 배출량은 일반적으로 하루 850~900ml 정도의 이것을 초과하는 경우를 바로 다한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몸에 있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기능과 균형에 이상이 생겨서 일반인보다 땀 배출의 양이 증가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다한증입니다. 이러한 다한증은 당연히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생활이 위축되거나 정서장애까지 발생합니다.
다한증의 증상은 특히 긴장을 할 때 땀이 많이 나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손 다한증의 경우 시험지나 책이 땀으로 젖거나 악수하는 것조차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땀이 납니다. 피아노 전공 학생이 손에 땀이 많이 나거나 야구 등 손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땀으로 인한 불편함과 함께 액취증이 생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겨드랑이에는 땀샘과 더불어 아포크린샘이 분포돼 있고 여기서 나오는 분비물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피, 안면 다한증의 경우 긴장 상황이나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증상이 심하며 청소년기에 시작해 중장년기까지 환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한증 원인
다한증은 원인에 따라서 일차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차적 다한증 원인
이차적 다한증은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 기저 질환에는 신경 질환, 갑상선 질환, 다른 내분비질환, 폐경 그리고 비만 그리고 전립선암이나 악성 종양의 호르몬 치료 시 부작용 등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됩니다.이라는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죠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다한증을 해결하려면 해당 질병을 해결해야 다한증이 해결이 됩니다.
일차적 다한증 원인
하지만 문제는 일차적 다한증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뚜렷한 원인은 없고 다른 질병이 아무것도 없는데 단증만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손이나 발 얼굴 겨드랑이 이런 곳에 국소적으로 땀의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극 요소는 열이나 운동 그리고 정신적 자극이나 심리적 자극이 있을 때 이럴 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해서 땀의 분비 기능이 증가될 것이다라고 우리가 유추는 하고 있지만 어떤 것이 원인이고 어떠한 신경 이상 어떠한 기전에 의해서 땀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뚜렷하게 밝혀진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다한증 환자분들은 정말 많이 괴로워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한증 치료에 앞서서 내가 가진 다한증이 원인이 있는 것인지 이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치료가 되는 것인지를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다한증 자가진단법
다한증 자가 진단법은 내가 열이 많아서 땀이 나는 것인데 아니면 다한증의 증상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입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자세한 검사와 함께 진단을 받기 전에 이 항목들만 확인해 보셔도 내가 어느 정도 수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항목들 중에 1개 이하인 경우에는 다한증이 의심되지 않고, 2~5개 사이라면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6개 이상이신 분들은 다한증 치료가 필요하고, 7개 이상인 경우에는 중증이기 때문에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 긴장하거나 집중을 하면 땀이 많이 나는 경우
- 한번 땀이 나면 잘 멈추질 않는 경우
- 얼굴에 땀이 흘러 화장할 때 불편하고 땀을 흘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걱정하게 되는 경우
- 땀 때문에 손수건, 양말, 옷을 챙겨 다녀야 하는 경우
- 땀이 많아 옷을 자주 갈아입고, 목욕을 자주 하는 경우
- 땀으로 옷과 신발이 빨리 변색되는 경우
- 땀을 없애기 위해 따로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
- 사람들 앞에서 땀 흘리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되는 경우
-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 땀 억제제나 파우더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걱정되어 계획을 변경하는 경우
- 땀 때문에 수술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경우
이렇게 자가진단을 통해서 6개 이상 해당되시는 분들은 단순히 내가 땀이 많다. 정도로 생각하시 아니고 다한증이라는 것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이렇게 6개 이상 해당이 되고 그래서 다한증으로 진단이 가능한데 단순히 내가 땀이 많다. 하고 넘어갔다가는 이차성 다한증도 그냥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단순히 땀이 많다고 하고 넘어가서 이런 질병이 있는데 나에게 병이 있는데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다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항목들 중에 6가지 이상인 경우는 다한증이 있다고 판단을 하시고 꼭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현재 복용 중인 약을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땀이 많아지신 분들은 다이어트 약이라든가 갑상선 약, 감기약 이런 약재들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약을 먹은 시기와 발생한 시기가 겹치지 않는지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한증 치료
먼저 비수술적 치료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주사 치료, 이온 영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
- 바르는 약 중에서 조기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여마 알루미늄으로 주로 손, 발, 겨드랑이 등 국소 부위에 적용하며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약을 바르고 수시간 후에 씻어내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 먹는 약은 대개 한 콜린성 약물로 전신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됩니다. 주사 치료로는 보톡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3~6개월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 이온 영동 치료는 증상이 있는 부위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입니다.
- 손, 겨드랑이 등 국소적인 다한증 치료에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작은 내시경을 사용해 땀이 많이 나는 부위와 관련이 있는 신경을 절단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땀을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고 지속 시간도 영구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송승환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수술 후 기존 부위는 증상이 좋아졌는데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지만 최근 수술법은 보상성 다한증 빈도가 전보다 낮아졌고 보상성 다한증으로 인해 땀이 나는 정도도 개선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상성 다한증은 전문의와 함께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비수술적 치료에 사용하는 항콜린성 약물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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