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풀 효능과 부작용 및 먹는 법

큰 개불알풀은 꽃이 아닌 열매 모습이 개의 고환을 닮아서 '개불알꽃'이 아닌 '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꽃과 이름이 어울리지 않아서 요즘은 이명으로 가장 먼저 봄의 소식을 전하는 꽃이라 하여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식물은 흰색이 감도는 연한 군청 세계 꽃으로 봄이 올 무렵 가장 일찍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큰 개불알풀은 큰 개불알풀은 개불알풀 가운데서 키가 가장 커서 이름에 '큰'자가 붙였으며 길가나 양지발은 빈터에 약간 습한 곳에 자생합니다. 큰 개불알풀은 이른 봄에 순이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린 순을 식용으로 먹고, 전초를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개불알풀의 학명으로는 '베로니카 디디마, 베로니카 폴리타'라고 불리거나 '릴라치나'라고도 불리는데, 베로니카는 십자가에 못 박혀 형장으로 가는 예수의 이마에 맺힌 땀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었다는 성녀의 이름으로 신성한 의미여서 이 식물의 이름은 유럽에서는 성스러운 식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큰 개불알풀 (봄까치꽃)의 특성

큰 개불알풀은 키 높이가 10~30cm에 이르고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부드러운 틸이 있습니다.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1~2cm의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4월~5월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지름 8~10mm 위 하늘색 꽃이 피는데 꽃잎은 4개이고 종자는 타원 모양으로 길이가 1.5mm입니다.

큰 개불알풀 (봄까치꽃) 효능

큰 개불알풀에는 전초의 유기산과 당류,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째 캔 줄기를 '파파납'라고 합니다. 개불알풀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아주 작은 보랏빛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리면 예쁜 꽃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비뇨기계통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고안에 염증이 생기고 고안이 크게 붓는 증상, 고안 통증의 효능이 있고, 여성의 백대하, 전립선염과 요도염, 방광염 등 남성 및 여성 질환에 효능이 있습니다. 전초를 달여 마시거나 생즙을 내어 마십니다.

약재는 또한 주로 혈증을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활혈과 양혈, 풍과 이뇨, 소종의 효능이 있습니다. 피를 잘 돌게 해 주고 중풍을 치료합니다. 이기지통의 작용으로 기가 막힌 것을 풀어주고 통증을 먹게 합니다. 풍습으로 인한 요통, 음낭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당기고 아픈 통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항염증 작용으로 비뇨기계의 각종 염증 관절염 종기 피부염과 항암에 효능이 있습니다.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해 주고 몸속 출혈에 대한 지혈 작용 말라리아 구토증의 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