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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종종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잠을 자거나 특정 방향을 향하면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이석증"이라고 말합니다.
그 밖에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질어질하거나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끼거나 짧게 반복되는 현기증은 "이석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성이나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남성분들께서도 고통을 호소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에는 움직임을 감지해 몸의 전체 균형을 잡고 있는 "반고리관"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곳에 어떤한 이유로 귀 안에 있는 결석이 떨어져 들어가게 되면, 기관의 흐름이 흐트러져 실제 몸의 움직임과 맞지 않게 되어 현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이석증" 이라고 합니다.
현기증의 증상이 있으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이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현기증 중 "이석증"이 60% 이상이고, "메니에르병"에 의한 것은 20% 이하라고 합니다.
* 메니에르병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현기증입니다. 그 중에서도
+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
+ 잠자리에 누웠을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
+ 반복 현기증이 발생하지만 현기증이 발생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은 증상
+ 머리의 위치와 특정 체위 때만 현기증을 느끼는 증상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도 「머리가 아래로 향했을 때(물건을 줍는 자세)」 「목을 기울였을 때」등의 일상적인 동작 시에 현기증이 일어난다고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안구가 움직이는 안진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구토감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명이나 듣기 어려움 등의 증상은 수반하지 않고 현기증만을 일으키게 됩니다. 현기증을 거듭하는 동안 점차 익숙해져 증상이 가벼워져 간다는 특징도 있지만 귀석이 삼반 규관에 들어가고 있는 한은 증상이 치유되지 않는다.
다만, 이석증의 특징으로서 현기증에 수반하는 메스꺼움·기분이 나빠지는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만 난청·의식 장애·언어 장애·운동 장애 등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원인은 귀의 안쪽에 있는 내이의 "반고리관"이라고 하는 장소에 귀석(이석)이라고 하는 작은 칼슘의 결정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중력을 감지하는 전정이라는 기관에 귀석은 있지만 이 귀석이 어떤 이유로 삼반규관에 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귀석으로부터의 방해를 받은 반고리관은 평형 밸런스를 잘 유지하지 못하고 현기증을 발생하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석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에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쉽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으로 진단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책상에 장시간 앉은 자세에서 일하는 업종의 종사자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 같은 자세로 누워 TV를 계속 보는 사람 등도 이석증의 발병하기 쉽다고 합니다.
이석증 예방
이석증의 예방에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계속 자지 않고, 책상에 장시간 앉아서 일을 계속 하게 될 때는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들기 전과 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 메니에르병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