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메니에르는 심한 현기증을 주요 증상으로 가지고 있는 질병입니다. 이명이나 난청을 수반하는 경우나, 때로는 강한 구토감(메스꺼움)을 나타내는 일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분들 중 일부는 너무 심한 증상으로 구급차를 부르는 분도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빈도는 인구 10만명에 대해 15~18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30~40세대 여성에게 많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현재는 노인 남성에게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메니에르 증상

주요 증상은 현기증, 이명, 청력 상실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타이밍은 불규칙하고, 발작의 횟수도, 현기증이 계속되는 시간도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현기증 - 빙글빙글 주위가 돌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회전성의 현기증」이 일어납니다. 현기증은 10분 정도에서 몇 시간에 걸쳐 계속될 수 있으며, 현기증이 일어나면 바로 누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를 옮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반규관 근처에 물집이 일어나면 현기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명 - 들리는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내이의 「달팽이관」이라고 불리는 부분에서 물집이 일어나고 있으면, 이명이 납니다.
난청 - 「이명」과 같이, 「달팽이관」가까이에 물집이 생기면 난청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청력 상실은 메니에르 병이 치료되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타 - 메스꺼움의 증상, 귀가 막힌 감각, 식은 땀, 맥이 빨라지는 등

메니에르병과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현기증」을 주로 하는 병에 「이석증」이라고 하는 병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석증의 현기증은 수 초~수 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어지럼증」이므로 구별이 어렵지 않습니다.

* 이석증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건강] 이석증 증상과 원인

메니에르 원인

메니에르의 원인은 내이의 내림프에 림프액이 모이는 현상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내림프수종이라고 합니다. 내이에는 청력과 관련된 달팽이관과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삼반규관 등 중요한 기관이 집중되어 있으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현기증이나 이명이 일어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다만, 왜 내 림프에 림프액이 모이는지까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내 림프수종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수면 부족·과로·신경계의 질환이나 예민한 성격 등이 영향을 준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