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대장암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요즘은 현대인의 식생활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 현재의 추세라면 2030년도 이후 암 사망률 중 대장암이 2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합니다. 육류와 알코올 섭취의 증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요즘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장암 증상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연결된 소화기관으로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 말합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 음주와 대장암의 연관성 /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발병 원인으로는 육류 및 육가공품과 같은 동물성 지방의 대량 섭취, 섬유소가 적은 음식물의 섭취,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때문에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대장암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 이상 크게 증가시킵니다.

담배와 대장암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40년 이상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30~5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 역시 대장암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술의 종류와 대장암의 위험은 무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포이츠-예거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며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 대장암의 경우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 전체 관찰 / 대장암 예방

대장암은 대부분 양성 대장 폴립(용종)에서 시작해 여러 단계를 거쳐 크기가 증가하면서 암으로 변하게 됩니다. 대장 폴립은 대장벽 안쪽의 상피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해 돌출하는 것을 말하며, 50대 이상 성인의 20~30%에서 나타나는 아주 흔한 병변입니다. 폴립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샘종성 폴립의 경우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의 발생률이 1% 이하지만,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에는 35% 이상이 대장암의 전 단계 병변(전암 성병 변)에 해당됩니다.

직장 출혈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지만 치질, 대장요 종, 게실증, 직장궤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때문에 대장 전체를 관찰하고 조직검사까지 진행이 가능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대개 수술적 요법을 통해 대장을 절제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항암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대장암 초기에는 외과적 수술 없이도 대장내시경을 통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대장암 예방 방법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해 대장암이 발생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 섭취를 통해 섬유질을 섭취하면, 발암 물진 생성을 억제하고 변비를 예방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내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항염증인자 등을 생성해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금연, 금주도 물론 필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더라도 50세 이상부터는 병원을 찾아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