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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드 증후군
'남편이 출산 좀 해줬으면 좋겠다.'
'남편이 대신 수유 좀 해줬으면 좋겠다.'
'남편이 대신 입덧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입덧을 하는 '쿠바드 증후군' 일명 '남편 입덧'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도대체 왜 입덧을 하게 되었는지 쿠바드 증후군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단, 쿠바드 증후군은 관련한 논문은 있지만 의학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라서 확실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입덧을 하는 원인을 찾아보고 입덧을 완화하는 심리적인 방법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쿠바드 증후군 소개해 드립니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남편이 임신한 아내랑 같은 증상 또는 비슷한 임신 증상들을 자주 겪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증상을 겪는 아빠들이 입덧뿐만 아니라 피곤함, 무력감, 심한 기분 변화, 허리 통증, 메스꺼움, 성욕 저하와 같은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원인
쿠바드 증후군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증상을 겪는 예비 아빠들은 프로락틴의 수치가 높아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낮아졌습니다.
이 호르몬 영향이 아빠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호르몬 영양 말고도 심리적 부담감으로 쿠바드 증후군이 생겼을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아빠가 되었다는 부담감, 부모의 역할로서의 이런 부담감 때문에 쿠바드 증후군이 생겼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럴 때 이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긴장의 이유를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활용을 하면 오히려 몸의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처럼 부모가 된다는 부담감보다는 '내가 정말 부모로서 책임감이 강하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 조금 더 압박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엄마 아빠가 되는 과정에서 이렇게 느끼는 감정들을 조금씩 서로 부부가 공유해 보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긍정적인 그런 감정만 공유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또 부모로서의 나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나와 마주할 시간이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불안감을 수용하고 책임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편 입덧과 관련한 정보 두 번째 아내가 진통을 할 때 함께 진통을 느낀 남편 약 28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쿠바드 증후군이 심해진 남성은 아내가 진통을 느낄 때 똑같이 진통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11명의 아빠들은 쿠바드 증후군 증상이 너무 극심한 나머지 병원을 찾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과 의학적 진단이 없어서 쿠바드 증후군을 경험한 아빠들이 더욱 심리적으로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남편이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다면 의학적으로는 밝혀진 게 없다는 이야기보다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감해 주시는 것 이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 또한 역시 '아내가 이렇게 힘들게 입덧을 하고 소중한 생명을 품고 있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같이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해결방법
다행인 것은 아내가 출산하면 쿠바드 증후군 대부분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 쿠바드 증후군 임신 3개월쯤 가장 심해지다가 점점 나아졌다고 합니다.
쿠바드 증후군이 심한 남편들은 아기 낳을 때 되면 이 증상들이 더욱 심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쿠바드 증후군이 있어도 출산 후에는 좋아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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