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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일반적으로 독버섯을 제외하고 모든 버섯에는 암 독소를 해소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여러 가지 버섯을 골고루 섭취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을뿐더러 암을 치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버섯의 종류는 심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의 종류는 대게 10여 종이 있습니다. 그중에 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능이버섯, 송로버섯, 싸리버섯, 뽕나무버섯 등이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버섯의 본초학적인 특성을 보면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 괴화나무나 뽕나무의 고목에 자생하는 게 좋은데, 특히 산뽕나무에 자생하는 버섯인 상황버섯은 귀할뿐더러 암 독소 해독 효능이 커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독버섯은 독사나 독벌레나 지나간자리에 돋아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대개 색과 모양이 현란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채취할 때 색이 변하는것도 독이 있습니다.
독버섯은 치사율이 아주 높을 만큼 맹독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독버섯을먹고 중독됐으면 동아 덩굴을 짓찧어 그 즙을 마시면 효험이 있습니다. 동아 덩굴은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데, 약재명으로는 동과라고 합니다. 또 두부, 미역, 연잎, 지장수도 효과가 있습니다.
버섯 종류 및 효능
버섯의 약성을 보면 표고버섯은 신기를 보하고, 위를 편안하게 하며, 토사를 그치게 합니다. 검은 그물버섯은 자궁수축제로 오래전부터 쓰이고 있습니다. 탈항증이 있으면 송이버섯을 진하게 달여서 자주 씻으면 들어갑니다. 최근에는 모든 버섯에 암 독소를 해독하는 물질이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각종 의서에 소개된 버섯에 대한 설명을 보면 <신농본초경>은 "청 버섯은 일명 용지입니다. 눈을 밝게 하고, 간기를 보하며, 신경을 안정시켜야합니다. 오래 먹으면 장생합니다. 붉은 버섯은 일명 단지입니다. 가슴에 뭉친 것을 다스리고, 심기를 보합니다. 오래 먹으면 건강하고 장수합니다. 누런 버섯은 일명 금지입니다. 심장과 복부의 조사를 다스립니다. 흰 버섯은 일명 옥지입니다. 천식을 다스리고, 폐기를 늘리며, 의지를 강하게 합니다. 검은 버섯은 일명 현지입니다. 수도를 이롭게 하고, 신기를 보합니다. 오래 먹으면 장수합니다"고 하였습니다.
<식료 본초>를 보면 "뽕나무버섯은 오장을 이롭게 하고, 장과 위의 기를 돋우며, 독기를 없앱니다. 담석으로 발열하는 것을 다스리고, 피와 담두시와 함께 달여 먹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약성본초>는 "괴화나무 버섯은 풍을 다스리고, 악혈을 없앱니다. 송이버섯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을 다스립니다. 삶아 먹으면 심히 효험을 보루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밖에 <명의별록>은 뽕나무버섯은 여자의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다스리고, 적취 해소와 폐경에도 좋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