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특징과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우리의 몸에는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몸에 맞는 음식을 먹게 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게 되면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게 되면 당장에는 별 이상이 없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간 오래 복용하다 보면 반드시 몸에 해로운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오늘은 사상체질 중에서도 태양인의 체질과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인

1894년 조선의 의학자 「동무 이제마」 선생께서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하며 《사상의학》이라는 이론을 창안하셨습니다. 사상의학은 동일한 병증을 나타내더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사람을 말하며, 《동의수세보원》 원문을 인용해 보면 "태양인은 매번 어떤 일을 얻으려고 하나 얻지 못하여 분하고 화나는 마음이 항시 가슴속에 스며있다."라고 했으며 태양인에게는 급박 지심(急迫之心 : 마음이 항상 급함)이 항상 존재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태양인 특징

태양인 성격

태양인의 성격은 화통하며 직선적입니다. 또한 재물욕이 별로 없으며 사교에 능하나 의리가 약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싫고 좋음이 분명하며 후회를 별로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못 참으며 세상에 대한 한탄과 분노가 남다른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친 흥분과 분노를 경계하는 것이 좋은 체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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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은 성격이 강한 편이지만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변명을 잘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을 삼가야 하는 체질로 화를 내면 음식이 넘어가지 않으며, 심하면 열격, 반위증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인은 화가 날 일과 화를 부를 상대가 있다면 무조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양인은 직관이 발달한 체질입니다. 눈치가 빠르고 눈썰미가 좋습니다. 단, 꼼꼼함이 부족하고 뒷심이 부족해서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부분보다는 즉각 즉각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한 성격 때문에 포기가 빠르긴 하지만 본인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은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체질입니다.

태양인 외적 특징

태양인의 전형적인 인물로는 찰리 채플린, 피카소, 레닌, 스티븐 호킹, 아인슈타인, 황영조, 알 파치노,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경규, 권해효, 김건모, 조영남, 조용필, 조수미, 나훈아, 푸틴, 나폴레옹, 히틀러, 박정희, 카림 벤제마 등이 있습니다. 외모적으로 보면 상체가 웅장하고 눈빛이 위엄이 있으며, 광채가 나면서 예사롭지 않습니다.

태양인의 눈빛과 어깨 주변의 모습은 태음인과 비교했을 때 웅장하고 위엄이 서린 체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신체는 왜소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느낌은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인 식생활

태양인은 육류와 술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와 채식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과 맵고 짜고 뜨거운 열성 음식을 멀리 하시는 것이 좋으며, 담백하고 생냉한 음식이 몸을 이롭게 합니다.

태양인 좋은 음식

메밀로 된 음식(소화에 좋습니다.), 초콜릿, 송이, 오가피, 앵두, 모과, 포도, 키위, 붕어, 게 종류, 조개 종류(특히 재첩이 해독에 좋습니다.), 모든 푸른 채소가 이롭습니다.

들기름, 송화 가루, 비타민C,, 참다래, 머루, 솔잎, 달래, 맥주, 코냑, 포도, 오가피, 코코아, 감잎차, 모과차, 미더덕, 문어, 낙지, 멍게, 해삼, 방어, 연어, 고등어, 잉어, 붕어, 건포도, 무화과, 송이버섯, 케일, 파슬리, 돌나물, 깻잎, 비름, 시금치, 쑥갓, 달래, 피망, 컴프리, 샐러리, 배추, 양배추, 고사리, 상추, 들깨, 팥, 검은깨, 호밀, 완두콩 등이 몸에 이롭습니다.

태양인 나쁜 음식

소고기, 우유, 녹용, 인삼, 상어, 장어, 무, 복숭아, 사과, 율무, 찰밥, 미역, 김, 칡 등과 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 당장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고기, 녹용, 우유, 율무, 칡 등은 독에 가깝습니다.

사슴고기, 염소고기 등 모든 육류, 곰탕, 요구르트, 버터, 치즈, 우유 등 모든 유제품, 참기름, 스쿠알렌, 후추, 꿀, 비타민 A, D, E, 계피, 오미자, 갈근, 위스키, 더덕, 소주, 커피, 대주 차, 인삼차, 땅콩, 참 마, 칡, 파래,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북어, 쏘가리, 미꾸라지, 밤, 은행, 호두, 자두, 살구, 대추, 영지버섯, 감자, 고구마, 열무, 콩나물, 도라지, 생강, 고추, 당근, 두릅, 더덕, 표고버섯, 연근, 토란, 무, 메주콩, 참깨, 수수, 찹쌀, 현미

사상체질이라는 것은 본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며 죽을 때까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습관이나 병에 따라 원래 가지고 태어난 체질과는 다른 형태의 몸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특징을 보고 스스로의 체질을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 진료를 꼭 받으셔서 체질 감별 후 음식 등을 조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