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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체내에 있어야 할 단백질이 일정량 이상 소변으로 배출되면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러한 단백뇨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오늘은 단백뇨가 생기는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내에는 콩팥에는 사구체라고 하는 필터가 있어서 이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필터는 아주 똑똑해서 노폐물은 아주 잘 빠져나가지만 우리 몸에 혈액이나 단백질은 빠져나가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 필터에 구멍이 뚫려서 빠져나가면 안 되는 혈액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거나 또 단백질이 빠져나가게 되면 이런 것들을 우리가 '혈뇨'나 '단백뇨'라고 합니다.
단백뇨란?
단백뇨는 정상 소변과 비교해 거품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소변이 붉은색을 띠는 혈뇨 역시 신장 기능 이상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단백뇨는 사구체에서 빠져나오는 것과 신세뇨관에서 분비되는 이런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마 대부분 제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거는 사구체성 단백뇨입니다.
사구체는 기저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어서, 거기에서 혈액 성분하고 좋은 단백 같은 것은 남기고 노폐물만 거르게 됩니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이 기저막에 손상이 있으면 혈장에 있는 단백 성분들이 사구체를 통해서 여과되는 데서 같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단백뇨를 보고 어떤 형태로든 신장에서 손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인이 당뇨로 인한 것이든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든, 사구체신염이든 어떤 형태로든 신장에 손상이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하나의 중요한 단서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단백뇨의 원인
지속적인 단백뇨는 근본적인 신장 질환 및 다른 의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 또는 고혈압과 같은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나 신장질환 신체가 특정 유형의 단백질을 과잉 생산하는 질병 등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 단백뇨의 원인 1. 기능성 단백뇨
일반적으로 소변에 단백질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맞지만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나, 장시간 서있는 자세, 발열이 있는 경우, 요로 감염을 동반한 경우 등은 정상임에도 단백뇨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단백뇨는 발생하고 금방 사라지며 신장 기능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단백뇨의 원인 2. 신장 질환
단백뇨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신장 질환'입니다. 신장 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을 감소시키고 신장 내부의 여러 기능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신장 기능이 감소되면 신장에서 혈액 내부의 단백질을 적절히 걸러낼 수 없어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장 질환에는 신장염, 당뇨병 신병증, 포도막염 등이 있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 3. 감기 몸살
감기 몸살로 인한 발열이나 오한 또는 수면부족 때문에 단백뇨가 생길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도 일시적인 증상이며, 면역력이 증진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거나 완화됩니다. 단, 일시적인 단백뇨가 아닌 지속적인 단백뇨가 나올 경우에도 몸의 이상신포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인해 신장(콩팥) 기능에 문제로 인한 사구체 신염이 원인인 경우 꼭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야만 하고, 이런 단백뇨가 오래 지속되면 염증 증상이 계속 생겨 신장이 망가지게 될 수 있겠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 4. 당뇨병, 고혈압 등
사구체 손상으로 인해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러한 사구체의 손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가능성도 있지만 당뇨, B형 간염, 고혈압 같은 질환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사구체신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원인일 경우는 당뇨병으로 혈액의 포도당이 증가하게 되고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을 걸러내는 사구체를 손상시키게 됩니다.
고혈압의 경우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키기 쉬워져서 사구체 신염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상관없지만 만약 사구체신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단백질을 많이 먹을 경우 단백뇨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단백뇨의 원인 5. 심장질환
심장 질환도 단백뇨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부전,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은 심장 내부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고, 혈압이 상승하여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장의 혈류량이 감소하고, 신장 내부의 혈압이 증가합니다. 이는 신장의 단백질 필터링 기능을 감소시키고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 6. 신증후군
신증후군이란, 신장에서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누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백질은 통과시키지만 더 큰 분자는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신장의 작은 필터가 손상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신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미세변화병'이라고 불리는 신장질환이지만 당뇨병, 루푸스, 아밀로이드증 등의 다른 신장질환이나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증후군의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해서 염증을 조절하고 신장의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 7. 사구체신염
신장에 문제가 있어 발생되는 사구체 신염의 경우 단백뇨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소변을 걸러주는 장치인 신장 사구체에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되는 증상으로, 이때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과정에서 혈액 속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질환입니다.
사구체신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 자가면역 질환 또는 유전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사구체신염 치료 또한 근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 단백뇨의 원인 8. 감염성 질환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요로감염, 루푸스 등이 이러한 질환에 속합니다. 감염성 질환은 신장 조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염증 반응에 의해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장 손상으로 인해 단백질 필터링 기능이 감소하며, 단백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 9. 탈수
건강진단 시 단백뇨 재검진단을 받고 재검했을 경우 단백뇨 음성 진단을 받으신 분들의 대부분이 수분 부족울 인한 일시적 단백뇨인 경우가 많습니다.
체내 수분은 혈액 속에서 우리 몸에 영양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곳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영양소의 전달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신장이 정상적으로 단백질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일부 단백질이 혈액으로 모두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으로 단백뇨가 사라지게 됩니다.
▶ 단백뇨의 원인 10. 신장결석, 약물, 난치성 질환
이 외에 기타 원인으로는 신장 결석, 약물 부작용, 난치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신장 결석은 신장 내부에서 돌이 형성되어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약물 부작용은 일부 약물이 신장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신장 손상과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각매개제나 항생제 등은 신장에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난치성 질환의 경우 신장과 관련된 질환으로서 대표적으로 IgA 신병증, 포리에라 질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은 신장 손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증상 보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량의 단백뇨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소변에서 다량의 단백질을 잃을 경우, 얼굴, 다리 또는 복부에 부종 같은 단백뇨 증상이 생기며, 거품뇨가 나타날 수도 있는 데다가 성인이 하루에 3.5g 이상의 단백뇨를 배출하는 경우는 저단백혈증, 고지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1. 피로함
단백질이 너무 과도하게 배출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도 부족해져 피로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단백뇨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2. 부종
단백질은 삼투압 형성에 관여하여, 혈관 안, 밖에 존재하면서 우리 몸에 수분을 이동시켜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다리, 팔, 얼굴 등의 부위에 원활한 수분 이동이 어려워져 부종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
다.
3. 거품뇨
단백뇨에서 가장 유명한 증상이 거품뇨입니다. 소변을 볼 때 1주일 이상 과도하게 거품이 난다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간혹 변에 거품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콩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단백류가 소변에는 거의 검출이 안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소량 콩팥에서 정상적으로 걸러지는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약간은 나옵니다. 통상 하루에 300mg 이하로 단백질이 나오는 것까지는 정상수치입니다. 이렇게 소량의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소변의 거품은 보일 수도 있고 안 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소변이 농축되는 상황 특히 아침에 첫 소변을 보면 거품이 잘 보이는 이유는 밤새 소변이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설사를 하거나 탈수 물을 안 드셔서 탈수가 되면 원래 정상적으로 있던 단백질이 좀 진하게 농축이 돼가지고 소변에 거품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거품은 정상 소변 거품입니다.
하지만 콩팥에 병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거품에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변에 거품이 잘 없어지지 않거나 아니면 건강검진을 했는데 단백뇨가 '1+,2+'가 나오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검사는 단백뇨의 정량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단백뇨가 하루 종일 얼마나 나왔는지가 중요합니다.
4. 배뇨장애
단백뇨가 생기면 소변의 양이 줄어들면서 농도가 높아지면서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단백뇨 외에도 전립선염이나 요도결석, 신장질환 등의 질병일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단백뇨 진단
단백뇨는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소변 검사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소변 감사 이후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및 때로는 신장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소변검사는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혈액 요소 질소 및 크레아티닌의 측정하여 사구체 여과율을 계산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단백뇨 치료 방법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단백뇨는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질환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단백뇨라면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고,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식단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저지방, 저탄수화물, 저염식 위주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심한 단백뇨와 함께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하여 제대로 치료를 받어셔야 합니다.
간혹 단백뇨가 검출 됐는데도 불구하고 신체적으로 아무런 증상이 없으니 치료를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지요. 하지만 단백뇨가 나타났다는 것은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방치한다면 고혈압, 고지혈증,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간 질환 등 매우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 등으로 인해 발생한 단백뇨는 수술을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단백뇨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의 질환을 가지고 계시다면 단백뇨가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전혀 의심 가는 증상이 없더라도 단백뇨가 나타나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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