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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증상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가 중단되는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자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을 알리는 신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임신 초기 증상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평소 생리가 불규칙한 분이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9가지
▶ 임신 초기 증상 01 : 생리기간이 일주일 이상 늦어질 경우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여성의 경우 생리 날짜가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면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져 자궁벽에 배아 세포가 착상되면 생리가 중단됩니다. 그렇지만 임신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 내분비 기능 저하, 자궁의 발육 부진, 난소 이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도 생리가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임신 초기 증상들도 같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2 : 체온은 높아지고, 추위를 느낄 경우
평소보다 체온이 높아짐을 느끼거나 감기 몸살에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추워질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생리를 할 때가 되어도 기초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배란기 때 처럼 36.7~37.2℃의 미열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미열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임신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단, 이 시기에 약을 먹거나 방사선 검사를 받게 되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의사 처방 없이 어떤 약도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3 : 쉽게 피로감을 느낄 경우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쉽게 지쳐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 수면량이 많아지며, 이유 없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단,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과의 전문의에게 진찰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4 : 기미와 주근깨가 나타나는 경우
가슴뿐만 아니라 얼굴, 복부, 외음부, 겨드랑이 등에 색소침착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또한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기미나 주근깨가 두드러지게 되고 눈 주위가 거무스름해질 수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5 : 아랫배 당김이 느껴지고 변비가 생기는 경우
자궁 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생기고,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이 약해지며, 자궁이 점점 강하게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치질이나 치핵이 생기기도 하고 원래 있는 경우라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6 : 가슴이 커지고 아픔을 느끼는 경우
생리 전 가슴이 부풀고 통증을 느끼는 여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임신 초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두가 민감해져 속옷이 닿으면 통증을 느끼거나, 접촉이나 온도 변화에 예민해지거나, 유두나 유륜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7 : 질 분비물이 많아지는 경우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게되고 분비물도 많아집니다. 임신 초기의 분비물은 냄새가 없고 끈적한 유백색의 점액으로 가려움증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이와 다르게 질 부위가 간지럽고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 갈색빛을 띠고 짙고 고름 상태일 경우에는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8 : 화장실은 자주 가게 되는 경우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을 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되고, 그 혈액이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는 것도 그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기가 되면 자궁이 골반강에서 상복부로 올라오면서 방광을 압박하지 않게 되면서 사라졌다가 임신 후기가 되면 태아 머리가 방광을 누르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편한 일이지만 임신 중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 지난 곧장 가셔야만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09 : 입덧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입덧은 보통 임신 2개월경에 시작되지만 더 일찍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벼운 구토 증상이나 식욕부진 증상,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싫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 임신일 경우 입덧 증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체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약을 먹거나 내과 검진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신을 알기 힘든 경우
출산 후 모유수유 때문에 생리가 없는 시기이거나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뒤, 생리 불순의 경우 등에는 이미 임신 초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므로 임신 사실을 자각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자궁외 임신이거나 이상 임신의 경우에도 출혈의 양상이 생리와 비슷하여,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임신 후 생리와 비슷한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태반이 발달하면서 그 주의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는 출혈 양이 적고 빛깔이 옅으며 며칠 만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임신부에 따라 12~19주까지 계속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출혈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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