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오일 효능과 먹는 법 및 부작용

MCT 오일은 코코넛이나 팜 야자 등에서 추출된 기름으로 우리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MCT 오일은 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중쇄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약자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빠르게 에너지화되는 비교적 짧은 구조를 가진 지방산을 말합니다. 최근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양질의 지방 섭취를 늘리는 다이어트인 「저탄 고지 식단」 관련 지방 식품 중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MCT 오일」입니다. 이러한 MCT 오일은 주로 코코넛 오일, 버터, 치즈, 팜 야자, 우유 등에 함유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100% MCT 오일로 이루어진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MCT 오일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 하루 섭취량 등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CT 오일 효능

▶ MCT 오일 효능 01 : 다이어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MCT 오일은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고, 바로 에너지원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MCT 오일은 「펩타이드」와 「렙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줘서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지방을 먼저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시 근력 감소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 MCT 오일 효능 02 : 에너지 보충

MCT 오일은 일반적인 지방에 비해 빠른 속도로 에너지로 전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격한 운동을 하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낄 때 섭취하게 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 중 젖산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는데 MCT 오일이 이러한 체내 젖산 축적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운동 전에 드시게 되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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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T 오일 효능 03 : 두뇌 건강

식품의 포도당의 경우 탄수화물 대사 과정을 통해 혈액으로 흘러들어 가게 되지만, MCT 오일은 간에서 지방산의 대사산물인 「케톤체」로 바로 변환되기 때문에 즉시, 뇌 에너지원으로 공급되어 뇌 기능 저하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MCT 오일 효능 04 : 당뇨 개선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이를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MCT 오일은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게 도와줘서 당뇨를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CT 오일 먹는 법

MCT 오일은 그냥 스푼에 떠서 드셔도 됩니다. MCT 오일은 무색무취의 액체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에나 간편하게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탄 고지, 키토 제닉 식단에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블랙커피에 무염 버터와 함께 MCT 오일을 넣어 마시는 「방탄 커피」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탄 커피」는 적당한 포만감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요구르트나 샐러드드레싱, 단백질 셰이크에 1~2스푼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단, MCT 오일을 직접적으로 가열하여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MCT 오일을 일반 식용유처럼 생각해서 볶음밥이나 빵을 구울 때 사용하셔서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지방이 분해된 성분인 케톤체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당질 회로가 먼저 작동하여 MCT 오일 속 칼로리가 활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저장되기 때문에 당질 제한 식단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T 오일 부작용, 하루 섭취량

MCT 오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5~30g 정도라고 합니다. MCT 오일의 과다 섭취로 인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생성되면 초과된 에너지가 신경계를 손상시키거나 두통, 현기증, 심장 두근거림 등 신경 과다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MCT 오일을 처음 드시게 되면 몸이 적응을 못해 약간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1 티스푼으로 시작해서 큰 1스푼으로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장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MCT 오일이 장을 자극할 수 있으며, 간 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담당해야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좋고 알레르기가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가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