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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 번쯤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배우의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한 장면이 바로 《심근경색》을 묘사한 장면입니다. 심근경색은 혈관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점점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는 2014년 8만 2952명에서 2018년 11만 773명으로 5년 동안 3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에는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심장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심근경색 정도만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심근경색이 제일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먼저 오는 질환인 《협심증》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협심증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과 협심증에 좋은 음식 등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심증
협심증이란 심장부에 갑자기 일어나는 심한 동통이나 발작 증상을 말합니다. 심장에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상동맥이 좁게 되면서 심장 근육 일부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협심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벽 혈관의 경화, 경련, 협착, 폐색으로 인해 심장 근육에 흘러드는 혈액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때로는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협심증이 발생하고 심장을 감싸는 혈관이 좁게 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 막히게 되면 조직이 죽어가면서 심근경색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관이 70% 이상 좁게 되기 전까지 증상이 없거나 모호할 수 있으므로 협심증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협심증 위험인자가 있다면 조기에 검진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 초기 증상
흉부 중앙의 불편한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느낌, 흉부의 통증 등이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흉통이 협심증의 증상은 아닙니다.
▶ 협심증 초기 증상 01
협심증으로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액 공급이 감소되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부족한 허혈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가슴통증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가슴통증 외에 숨이 찬 호흡곤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협심증 초기 증상 02
협심증 증상에 대한 환자분들의 표현은 쥐어짜는 듯한 느낌, 뻐근함, 조여듦,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듯한 느낌, 터지는 듯 답답함, 턱 통증 등으로 사람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평소에는 크게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협심증 초기 증상 03
협심증에 의한 흉통은 대두분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였을 때 나타나며 계단을 오르거나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과 같이 심장에 혈액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증상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속시간은 5분 이내로,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만약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꼭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안정형 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 | 변이형 협심증 | |
협심증의 원인 | 관상동맥이 좁아짐 |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유발 |
협심증 위험인자 | 동맥경화가 중요한 위험인자 | 음주, 스트레스, 추위, 흡연이 중요한 위험인자 |
협심증 증상 특징 |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상황에서 가슴통증이 발생함 | 보통 자정부터 아침 8시 사이에 발생 |
평균 증상 발현 시간 | 2~3분에서 15분 지속 3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심근경색의심 | 보통 5~10분 이내에 호전 |
협심증 원인
협심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유해성분이 축적되어 혈관의 지름이 좁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동맥경화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되기도 하지만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흡연, 비만 및 운동부족 등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심혈관 검진을 통해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성인병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심증 치료방법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시술 및 수술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협심증의 원인이 되는 동맥 경화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막는 치료법이며, 협심증에 의해 혈관이 70% 이상 좁아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면 풍선확장술, 스텐트 시술 및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수술을 하게 됩니다.
협심증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와 시술 및 수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성인병이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협심증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히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40세를 넘기면서는 위험인자 관리와 심혈관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협심증 초기 증상이 있다가 없기를 반복하여 병원에 가려다가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면 질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혈관이 70% 이상 좁아지기 전까지는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검진을 위한 관상동맥질환 특화 검진이 필요합니다.
심장 협심증 진단 절차
- 협심증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가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 후, 흉부 청진 등 기본적인 진단을 하게 됩니다.
-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인 혈액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심전도 등의 검사를 통해 심장 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며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알아보게 됩니다.
- 심혈관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운동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협심증 좋은 음식
협심증 초기 증상에 따른 식습관 개선도 무조건 필요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관리할 수 있는 식품을 즐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1 : 물
물 섭취는 식전과 식후, 잠자기 전, 깨어난 후에 각 한 컵씩 마시는 것이 좋으며, 총 2L의 물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2 : 자색 옥수수, 쥐눈이콩, 무말랭이
이 3가지 식품을 볶아서 말려준 후,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셔주면 혈관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쥐눈이콩과 자색 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의 색소가 풍부하여 혈관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3 : 무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를 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4 : 칸탈로프 멜론
독소 때문에 발생한 미세 염증을 없애주면서 마찬가지고 혈행 개선에 큰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5 : 잡곡밥
백미보다는 현미 보리 등을 섞어지어 드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현미의 경우 잘 씹히지 않을지 모르니 처음에는 양을 좀 줄여지으셔서 차차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6 : 당근
당근에는 비타민이 워낙에 많아서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면서도 깨끗하고 탄력 넘치는 혈관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 협심증 좋은 음식 07 : 깨
깨는 혈관이나 조직의 산화를 막아주는 좋은 식품으로써 세사미놀이나 세사민이라는 강력 항산화 효능을 가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깨 중에서도 검은 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될 수 있는 대로 야식과 폭식, 과식은 피하셔야 하고 고지방, 고열량을 내는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야식은 비만을 불러올 수 있으며, 과체중 환자의 경우, 협심증 초기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이나 천천히 걷기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협심증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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