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다양한 이유

평소 앉았다 일어날 때, 또는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할 때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 속의 음압(일종의 진공 상태)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관절을 비정상적인 위치로 움직일 때 관절 속에 일시적으로 음압이 생겨 기포가 형성됐다가 이것이 터지면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관절 질환은 아닙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을 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이러한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에서 딱딱딱 소리 나는 이유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아무런 통증 없이 소리가 나는 것은 압력 변화로 발생하는 소리이며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 나는 이유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무릎 연골이 닳아서 나는 소리로 대개 이미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진 연골이 서로 마찰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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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사각사각 소리 나는 이유

움직일 때마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나는 이런 경우는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은 관절염 심각 단계에 돌입한 것입니다. 무릎에 물도 차고 조금만 걸어도 쑤시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 나는 이유

일상생활을 하다가 무릎에 무엇이 걸린 것 같이 느껴지거나 혹은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고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흔하게 무릎 관절염이거나 혹은 반월판 연골 손상이라는 진단은 많이들 익숙하게 여기지만 ‘무릎 추벽증후군’이라는 질병일 경우가 많습니다.

▶ 무릎에서 뚝뚝 소리 나는 이유 : 무릎 추벽 증후군

추벽이란, 무릎 내에 있는 5~6개의 주머니로 된 얇은 막을 말합니다. 추벽은 보통 태아 때 만들어졌다가 자라면서 점점 하나로 합쳐지게 되어 생후 6개월 전후에는 대부분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없어지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남아 있는 경우 추벽이 무릎관절의 과사용이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면서 무릎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추벽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무릎 추벽증후군은 대다수 군대에 입대할 나이대의 청년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성장통으로 오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창 운동성이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고, 혹은 군대에 가기 위한 신체검사 상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추벽이 매우 두껍거나 딱딱한 경우에는 추벽 증후군이 어린 나이(10세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리가 혹은 무릎이 아프다고 표현하면 성장통으로 오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낫겠거니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 추벽증후군 증상

무릎 추벽증후군은 평상시 걸어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닥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내려오는 등 무게가 실린 상태에서 무릎이 굽혀지면 추벽이 연골을 부분적으로 압박하게 되고, 이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걷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됩니다. 이러한 동작이 반복되면 추벽은 더욱 단단해지고, 염증이 생기게 되고, 같은 동작을 할 때마다 느끼는 통증이 더 강하게 됩니다. 특히 좌식생활이 많은 환경에서는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합니다.

무릎 추벽증후군은 무릎을 구부렸다 펴면서 ‘딱’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보통 무릎을 완전히 굽힌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지만 펴는 동작을 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활동이 많은 낮 시간에는 무릎 안에 삼출액(염증이 생긴 부위에 피 성분이 혈관 밖으로 나와서 모인 액상의 물질)이 증가하면서 물이 차 추벽이 밀려나 통증이 없다가 아침이 되면 삼출액이 감소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추벽증후군은 발생하는 위치가 여러 부위인데, 모든 부분에서 증상이 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슬개골 내측에 존재하는 추벽의 경우 소리와 통증이 생기는 경우 많습니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주사요법 등의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으로 추벽을 잘라내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환자의 상황 등을 고려해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게 됩니다.

무릎 추벽증후군 예방 방법

지나치게 오래 서 있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여 무릎에 무리가 덜 가게 해 줍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과 같은 무릎 활동이 과한 운동을 삽 갑니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에 압박이 가는 자세는 피합니다.
불가피하게 무릎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하게 될 때는 주기적으로 자세를 풀어 주는 휴식을 취합니다.

▶ 무릎에서 뚝뚝 소리 나는 이유 : 무릎 연골 연화증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무릎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연골은 탄력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급작스러운 체중변화와 출산, 선천적 원인, 외상 등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되면 완충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무릎 연골 연화증》이라고 합니다.

무릎 연골 연화증 원인

무릎 연골 연화증은 관절 부위를 심하게 부딪쳤거나 골절된 경우, 관절 부위가 탈구된 경우, 갑자기 무리한 운동 또는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일상생활 중 무릎을 꿇고 쪼그려 앉는 경우, 계단이나 언덕을 자주 오르내리는 경우,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전을 하는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의 발병이 늘고 있는데 이는 여성의 잦은 하이힐 착용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무릎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 무릎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 연골 연화증은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연골 연화증 자가진단

아래와 같은 증상이 2개 이상 나타난다면 무릎 연골 연화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장이나 식당, 자동차 등에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무릎에 통증이 심해 움직이기 힘듭니다.
주로 무릎 앞쪽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무릎에 많은 압박을 가하는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집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자주 무릎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납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한 후 일어났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이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 무릎을 사용하면 쉽게 붓습니다.

무릎 연골 연화증 치료

무릎 연골 연화증은 대부분 안정을 취하면서 온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릎 관절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병변 부위 X-ray검사, 초음파 검사,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병변 부위의 위치와 증상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연골 손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의 세포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근본적으로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말기의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에 좋은 운동

▶ 마사지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펴고 무릎뼈 부분을 손가락 다섯 개를 이용해 살짝 잡아주고 살살 돌려줍니다.

▶ 무릎 보호대

운동 시에는 무릎에 강한 체중이 실리게 되므로 웨이트 또는 특히 배드민턴, 등산과 같은 무릎에 자극을 강하게 주는 운동 시에는 반드시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 런지 자세

두 발을 골반 넓이로 벌리고 서서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고 왼발 뒤꿈치를 세웁니다. 등과 허리를 편 상태에서 오른발을 90도로 구부려 내려갔다가 올라와 줍니다. 이 동작을 20회씩 3세트 하시면 됩니다.

▶ 스트레칭

의자에 바르게 앉아 한쪽 다리를 곧게 펴면서 발끝은 몸 쪽으로 당기고 약 30초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천천히 다리를 내려 줍니다. 이 동작을 양발 각각 20회씩 3세트 이어갑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고 모두 관절 질환은 아닙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증상 때문에 내원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명 중 8명은 이상이 없었지만 2명은 무릎 관절염 등 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릎 관절이 덜커덕거리거나 뚝뚝 끊어지는 듯한 느낌의 소리가 지속되고, 부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