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크론병이란? 증상과 좋은 음식

by a four-leaf clover 2022. 8. 14.

크론병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몇몇 연예인들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의하면 크론병 환자는 2013년 16,138명에서 2018년 22,408명으로 5년 만에 38%가 늘어났으며, 현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크론병이란 무엇인지 그 증상과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 전반에 걸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장의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장막의 모든 층에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발생되며, 장벽 전체층을 침범해 염증을 발생시키고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서도 흔하게 발생됩니다. 40세 이후에 발병하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고 경과도 좋지만, 10대에 발병한 경우 증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체내 대장에는 무수히 많은 균과 미생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유익한 균도 있지만 유해한 균도 있습니다. 유익한 균을 두고 유해한 균을 공격해 우리 몸을 지켜주는 것을 「면역」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이 만성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며 불필요한 염증을 발생되어 생기는 질환이 크론병입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면서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으며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게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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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증상

흔히 크론병의 초기 증상과 과민 대장증후군 증상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렇지만 크론병은 과민성 장증후군과 다르게 수면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포도막염, 피부 증상, 그리고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 벽이 두꺼워지고 담관이 좁아진다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 외의 증상들도 비교적 자주 나타납니다. 크론병의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한 데다가 개인에 따라 서서히 또는 급속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크론병은 다양하게 합병증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질의 일종인 치루이며 크론병 환자의 약 50% 정도에서 치루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화관 끝에 항문 주변에 크론병이 생기면 항문에 또 다른 구멍을 만드는 치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 복통, 미열, 복부 팽만감, 구토 등
영양장애, 빈혈
전신 권태감
식욕 감퇴로 인한 체중감소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외 증상에도 비교적 자주 나타남
항문 주위 병적인 변화가 동반되며 치핵, 치루 등이 생김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염, 안구질환, 피부질환, 치질 증상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어린이) 크론병 증상

크론병이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설사 또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일차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상 어린이에 비해 몸무게 와키의 성장이 느림 (성장장애)
발열
빈혈(정상적으로 적혈구의 양이 부족함)
관절의 통증과 강직 감
성적 발달의 지연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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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식과 즉석식품의 섭취가 증가한 것이 크론병의
발병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학적 스트레스는 선천적으로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장내 유해균 그리고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인 유제품, 밀가루, 단 과일, 단 음식, 인스턴트식품, 화학첨가물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서 장에서 이 음식물들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상태로 혈액으로 빠져나가 우리 몸에서 독소가 쌓이게 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크론병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소화관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크론병 증상이 발생)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
정서적 요인 (잦은 과로 또는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
장내 세균에 대한 이상 면역 반응

크론병 치료

안타깝게도 현재로는 완치에 이르는 크론병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항염증제 또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약물 치료로 크론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받고 나서도 크론병이 개선되지 않을 시 장내 병원성 미생물 증가나 장에 유입된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 결정에 관여하는 매개 물질의 변성으로 인해 그럴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정확하게 알려진 지침은 없지만 크론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음식들을 피해야 하는데,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이 많은 육류나 유제품, 자극적인 향신료, 술,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 등을 피해야 합니다.

크론병 한방 치료

발효한약 : 위장 외벽으로 약이 침투하여 외벽의 각종 병적 문제를 개선하는 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아로마 치료 : 따뜻한 성질의 성분을 가진 아로마 오일을 복부에 도포한 후 마사지하는 요법으로 굳어진 위와 장의 운동성을 활성화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소적 치료 : 해독 기능이 강한 성분의 한약재를 도포하여 명치의 체기를 풀어주고, 위, 대장, 소장 부위의 담적을 녹여주는 치료법입니다.
복부 온열 도포법 : 담적 부위에 왕 뜸을 놓아 온열과 쑥의 약리 작용을 통해 위장 외벽의 혈액과 기의 순환을 유도하고, 양 에너지 공급으로 담적을 녹이며 장의 독소 배출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임독맥 온열 도포법 : 담적에 이로운 10가지 한약재를 쪄서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일라이트 토양으로 만든 팩에 담아 복부를 찜질함으로써 위와 장의 독소 배출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약침요법 : 복부 경혈을 통해 위장 외벽에 담적 약침액을 주입하며, 담 독소를 분해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입니다.

그밖에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간 정화 요법, 복부 온열 도포법, 임독맥 온열 도포법 등의 치료가 병행된다고 합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

찹쌀, 조, 노란 콩, 붉은팥, 율무, 마늘, 당근, 고구마, 감자, 더덕, 참마, 파, 양파, 부추, 콩나물, 생강, 호두, 밤, 은행, 딸기, 파인애플, 오렌지, 소고기, 닭고기, 꿀, 인삼, 오미자, 참깨 등이 크론병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챙겨 드시면 좋을 몇 가지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등 푸른 생선 : 항염효과가 있는 오메가 3가 풍부해서 연어나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이 도움이 됩니다.
발효음식 : 청국장 같은 발효음식은 장에 좋은 음식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해초류 : 수용성 식이섬유가 장을 깨끗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양파 : 양파에 들어있는 핵산이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크론병으로 설사나 복통이 있을 경우 도움이 되는 음식

곡류 : 찹쌀, 쌀밥, 조, 노란 콩, 붉은 밭, 참깨, 율무, 흰콩, 현미, 조
채소류 : 마늘, 당근, 감자, 고구마, 도라지, 더덕, 참마, 파, 양파, 부추, 고추, 쑥, 콩나물, 생강
과일류 : 호도, 밤, 은행, 곶감, 딸기, 파인애플, 귤, 오렌지
육류 : 소고기, 닭고기, 개고기
기타 : 꿀, 로열젤리, 황기, 인삼, 백출, 녹용, 두부, 오미자, 연밥, 참깨, 설탕, 밀가루, 숭늉, 누룽지탕, 카레라이스

크론병에 좋은 식습관

밥을 할 때는 흰쌀밥에 찹쌀을 넣고 조나 밤을 넣어서 밥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은 마늘이나 양파, 고추장, 파, 물엿, 고추, 후추 등의 양념류 등을 넣어서 요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음료수 대용으로는 숭늉, 누룽지탕, 수정과, 생강차+꿀, 유자차, 오미자차 + 꿀, 대추차, 감초, 황기, 홍삼차 등을 드시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탕이나 국물 같은 음식은 삼계탕, 백숙, 육개장, 소고깃국, 보신탕, 매운탕, 된장찌개, 청국장 등을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자주 드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야채는 설사 중에는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소화 흡수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추 배추김치 등은 설사가 심한 상태라면 섭취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반신욕과 핫팩을 수시로 자주 해주는 것이 배를 따뜻하게 하고 복통을 감소시켜 줄 것입니다.
치루 증상이 있거나 직장 항문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좌욕이나 훈증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