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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해마다 150만 명이 진단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장에 특별한 문제도 없는데 하루에 3번 이상 변을 보거나 계속해서 배가 아프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배가 아프면 상한 음식 섭취로 인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은 감염 없이도 식사 후 뱃속이 불편하고 붉은 변이나 심각한 변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는 6개월 이상 잦은 설사와 복통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재발이 자주 반복되어 치료도 까다로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설사나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지속되지만, 각종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거나 약을 먹어도 증상이 자주 재발되는 경우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봐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거나 약을 먹어도 쉽게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 질환은 국내 인구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변의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크게 설사형, 잦은방귀 복부 팽만감을 느끼는 가스형,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복합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설사형은 말 그대로 수시로 설사가 반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긴장하거나 불안한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경우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참을 수 없는 복통과 자꾸 설사가 나오고 화장실을 다녀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에 반해 가스형은 배에 가스가 자주 차면서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을 느끼는 증상으로 아랫배가 싸한 통증, 묵직한 기분, 장이 살살 꼬이는 통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수시로 방귀를 뀌게 되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형은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증상으로 평소에는 만성적인 변비 증상을 겪다 자극 요소가 있을 때만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외에도 두통, 월경불순, 배뇨장애, 불안, 초조, 우울 등이 잘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특정 음식 섭취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 주요 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이 적어도 2가지 이상 2~3개월 정도 계속될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큽니다.
꼭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랫배 통증, 불쾌감이 느껴지는 경우
▶ 배변 후 잔변감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 점액성의 대변을 보는 경우
▶ 복통과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느껴지는 경우
▶ 잦은 트림이나 방귀,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경우
▶ 변비, 설사 또는 두 가지 증상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
▶ 배에서 우글우글 소리가 나는 경우
▶ 배가 이유 없이 자주 아픈 경우
▶ 배에 가스가 차서 팽팽하고 갑갑한 경우
▶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경우
▶ 자주 소화불량에 걸리는 경우
▶ 자극성 음식을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
▶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와 같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는 것이 이 질병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포드 맵이라는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당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포드 맵은 잘 분해되지 않아서 대부분 소장에 남고, 그 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가 되는데 이 발효로 인해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고 장을 팽창시키고, 설사를 유발하게 되어 대장 증후군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법은 크게 한방요법 치료와 생활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면 스트레스 관리, 소화 운동 촉진, 숙면 유도 등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꾸준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 음식, 양파, 마늘, 버섯, 우엉,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수박, 배, 복숭아, 유제품, 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장안에 가스를 많이 만들어서 복부 불편감을 악화실 수 있으므로 이 중에서 자신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해당 음식은 피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평소에 식생활 습관을 관리하면서 원인을 파악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 양배추
위장이나 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양배추는 볶음요리나 쌈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위장병을 개선하는데 좋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점막을 보호하기에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귤이나 사과, 청포도와 같은 상큼한 맛이 나는 과일과도 잘 어울리며 이소 티오 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같이 먹으면 이중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상쾌한 맛으로 저하된 식욕을 돋우기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 쑥
쑥은 양지바른 곳에서 1m 높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식물 전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여 있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성숙한 것은 약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어린순은 주로 나물이나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조리 방법이 다양합니다.
쑥에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이 있으며 이 성분이 장 속에 있는 나쁜 대장균을 죽이고 소화가 원활하도록 소화액을 분비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장의 건강을 개선하고 대장이나 소장에 궤양이 생겼을 때에도 좋습니다. 궤양뿐만 아니라 염증이 생겼을 때에도 완화하기 좋으니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이 쑥을 드시게 되면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눈 건강을 개선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블루베리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장에 있는 미생물을 수정할 수 있는 화합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작용들이 면역력을 개선해 주며 염증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 브로콜리
슈퍼푸드에 해당하는 브로콜리는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골다공증과 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브로콜리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거나 피부가 부드러워지기를 바라는 분들에게도 좋으며 발암 물질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글루 코시 놀 레이츠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염증을 줄이고 음식물을 분해할 수 있도록 소화 과정을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어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안좋은 음식 | |
과일류 | 키위/바나나/포도/딸기 | 사과/ 배/ 복숭아/농축과일주스/과일통조림 |
곡류 | 김자/쌀밥/쌀국수/두부/완두콩 | 구운콩/호밀/잡곡류/강낭콩 |
유제품 | 저지방 요거트/ 유당제거 우유 | 아이스크림/치즈/우유 |
채소류 | 오이/양상추/호박/당근/가지 | 마늘/양파/아스파라거스 |
기타류 | 메이플시럽/ 샤베트/ | 커피/차류/자일리톨/탄산음료 |
위에서 알려드렸던 식품 외에 생강이나 현미, 버섯, 고사리, 오이 등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해 설사를 자주 하거나 배가 자주 아픈 분들이라면 떡볶이와 같이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고 있으며 속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식단을 잘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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